작년 10월에 신혼여행에서 많이 걷고 온 후, 1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오른쪽 발, 2번째 발가락이 마치 타는듯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1주일에 1~2번, 그러다가 매일 한번 씩, 그러다가 매일 3~4번씩 타는듯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정형외과를 갔더니 지간 신경종을 의심했습니다...  체외충격과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권했고, 받아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다른 정형외과에서도 지간 신경종이 의심된다며 초음파를 권했습니다...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허리에서 타고 내려오는 통증일 것 같다며 허리에 주사를 권했습니다...

5번 정도 맞았고, 효과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다가 몇달이 또 지나니 같은 증상이 반복할 뿐 아니라, 타는 듯한 통증은 없어졌지만

이제는 양발에 뭔가 모르는 통증이 있습니다...

어떨때는 발바닥 앞쪽에 어떨때는 중간에 등등,,,  아픈 부위를 손으로 눌러보면 시원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거나 해야 하는데

이건 손으로 눌러도 통증부위까지는 닿지 않는, 마치 깊은 곳에서 오는 통증처럼 보입니다.



종합병원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한쪽발만 통증이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동시에 양쪽발이 아프다?? 신경 문제라 생각이 된다고 합니다..

리리카를 처방해줬습니다... 복용 후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리리카 부작용으로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이 어지러움 때문에 복용을 하다 말다 하기도 했고,

또 시간이 지나니 다시 통증이 올라옵니다...



대체 무슨 검사를 해야 하며

어떤 병명이 의심되는지 족부 전문 병원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방이라 날 잡고 올라가야하는 수고로움도 있지만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