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간편예약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상담·예약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진료예약 서비스는 신청 후 병원에서 확인 전화를 드린 후로 예약이 확정되는 서비스입니다. 휴무일 또는 업무시간 외 신청하는 예약 건은 정상업무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전화를 드립니다.
* 주의 ) 확인 전화가 가지 않으면 예약이
확정되지 않는 상태이니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25-09-03
44
여름철이지만 마음 편히 슬리퍼나 쪼리를 신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발가락의 변형과 통증 때문에 신발 선택이 제한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압구정 두발로병원 김지범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수술은 통증, 생활 불편, 변형이 심한 세 가지 상황에서 고려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발가락 뿌리 부위의
뼈가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흔히 ‘건막류’라고 불리기도 하며, 발 앞부분이 넓어지고 신발 착용 시
마찰로 통증을 유발한다.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보행에 영향을 주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평발, 잘못된 신발 착용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발이 좁은
신발을 장기간 착용하면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변형이 심해지면 엄지발가락뿐 아니라
두 번째 발가락에도 영향을 주어 통증과 변형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첫 번째 수술 고려 상황은 통증이 있을 때이다. 튀어나온 뼈가 신발과 마찰하며
통증을 유발하면 교정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생활 불편이다.
한쪽 발의 변형으로 인해 신발 크기가 달라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하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심한 변형이다.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지면서
두 번째 발가락을 들어 올리거나 탈구 위험이 있는 경우 수술이 필수적이다.
무지외반증의 진행 여부는 발가락의 유연성, 관절 위치, 발의 전체 모양을 통해 예측할 수 있다.
발가락이 유연하고 관절이 빠져 있으며 평발이 동반될 경우 진행 가능성이 높아 3~6개월마다
X-ray 검사가 권장된다. 진행 가능성이 낮 은 경우는 1년에 한 번 검사가 충분하다.
수술적 치료가 발달하여 근래에는 무지외반증 수술이 최소침습수술로 이뤄져 절개선이 작아
흉터가 작고,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재활이 편해져 많은 환자들이 간편하게
수술받고 회복하고 있다. 두발로병원에서도 대부분의 무지외반증 수술은 최소침습수술로 진행하고 있다
수술 후 회복 과정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대부분 수술 직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며,
뼈가 완전히 붙는 데 약 2개월이 소요된다. 회복 초기 4~6주 동안은 보호를 위해
깁스나 무지외반증 수술 전용 신발을 착용하게 된다.
김지범 원장은 “무지외반증 수술은 통증과 변형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경우 고려해야 하며,
초기 관리만 잘해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불편함을 참기보다는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s://www.segyebiz.com/adxView/20250829506329?OutUrl=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