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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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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스마트폰이나 마우스, 리모컨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은 특정 부위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기 쉽다.
여기에 냉방으로 인해 관절과 힘줄이 굳거나 혈액순환이 떨어지면 통증이 심해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손목과 손의 통증, 저림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손목터널증후군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과 손목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손이 아프고
저려 밤에 잠에서 깨는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손의 감각이 떨어져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더 심해지면 엄지 두덩근을 포함한 손 근육 위축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엑스레이나 CT 검사로 정확히 진단할 수 없다. MRI는 연부 조직을 확인하는 데
도움은 되지만 확진에는 한계가 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근전도 검사다. 정중 신경 손상 시
신경 전달 속도가 늦어지는 것을 측정하여 확진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국소 주사 치료와 같은 보존적 방법만으로도 호전할 수 있다.
손목 사용을 줄이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생활 습관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없거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때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신경 손상이 심해지기 전에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술 시간은 약 30분 미만으로 짧고,
절개 후 바로 손 사용이 가능하다. 퇴원 후 집에서도 상처 관리를 10일간 하면 기본 치료가 완료된다.
실밥 제거는 수술 후 2주 차에 진행되며, 별도의 기브스 착용이나 강제 재활이 필요하지 않다.
이후 부기나 불편감이 남을 경우에는 추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이정하 압구정 두발로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손목을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수술도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빨라
큰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사 원문보기 :
https://www.sportsworldi.com/newsView/20250826517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