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정형외과 4인이 족부질환을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두발로병원에서 지방패드증후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방패드증후군이란 무엇일까

지방패드증후군은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지방 패드가 얇아지거나 위치가 변형되어 발바닥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 패드는 발뒤꿈치와 앞꿈치에 위치하며, 걷거나 뛰는 동안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패드가 얇아지거나 뒤틀리면 체중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통증과 피로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지방패드증후군의 주요 원인

지방패드증후군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첫째,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지방층이 얇아지는 경우입니다.
• 둘째, 체중 증가나 반복적인 충격으로 패드가 과도하게 압박되는 경우입니다.
• 셋째, 평발이나 발 구조의 이상으로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하중이 가해지는 경우입니다.
• 넷째, 장시간 서 있거나 운동량이 많을 때 발바닥에 반복적 자극이 가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패드증후군의 증상

증상은 주로 발바닥의 특정 부위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발뒤꿈치나 발 앞쪽에 쑤시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이 생기며, 장시간 걷거나 뛰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발바닥에 피로감이 쉽게 오며, 걸음걸이가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일부 경우에는 체중을 분산하기 위해 발을 삐딱하게 디디거나 보행 습관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지방패드증후군 진단 방법

진단은 신체 검사와 병력 청취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의심 부위를 눌러 통증이 재현되는지 확인하고, 필요 시 X-ray나 초음파로 발 구조와 지방층 상태를 확인합니다.

발 모양과 체중 분포를 분석하는 보행 검사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다른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는 보존적 방법부터 시작합니다.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 깔창이나 패드를 이용해 발바닥 압력을 분산시키고, 체중 관리와 발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물리 치료로 발바닥의 순환과 유연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장기화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수술적 방법을 통해 지방 패드의 위치를 조정하거나 보강하는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생활 관리 및 예방 방법

지방패드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난 신발을 착용하고,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활동 후에는 발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 근육과 발바닥 스트레칭을 통해 발 구조를 강화하면 통증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 발바닥 통증을 경험한 경우,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보조 장치 사용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Q. 지방패드증후군은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나요?

A. 증상이 경미할 경우 보존적 치료와 생활 관리만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패드가 심하게 손상되거나 위치가 변형되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